(목침 2점) 
작품 상세 설명
목침(木枕)은 오수(午睡)를 즐기거나 잠시 누울 때 베개 대신 사용하는 것으로, 특히 여름철에 시원하며 단단한 목질(木質)은 후두부(後頭部)에 지압효과를 주기도 하여 노인들이 즐겨 사용했다. 목침은 실내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작고 맵시 있게 만들어졌는데 두꺼운 통목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네 귀를 판재로 짜서 맞춘 것, 무늬를 투각한 것, 자개로 시문한 것, 대나무로 짠 것 등 종류가 다양하다. 1점은 가운데의 공간을 ‘만(卍)’자형으로 풍혈을 뚫어서 옻칠을 하였고, 1점은 가운데 공간을 심플하게 직사각형으로 풍혈을 뚫어 경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