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인 경매

이전 페이지로 다음 페이지로
368

金點善

Kim JomSon

  • 꽃과 말, 맨드라미

花之馬, 鷄冠花

Flower and Horse, Cockscomb

오프셋 석판화
Offset Lithograph

꽃과 말-26×32.5㎝, 맨드라미-46.5×35.5㎝

꽃과 말-181/500, 맨드라미-A.P

액자

아트상품

추정가

  • KRW  400,000 ~ 800,000

응찰현황

* 마감시간 : 01. 25 - 05:00:00(PM)

남은시간

시작가

200,000 KRW

응찰단위

20,000 KRW

낙찰가 (총0회 응찰)

유찰

작가 소개

파격적 언행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화가로 유명하며 어떤 미술사조도 따르지 않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였다.
26세의 나이에 그림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후 1972년 홍익대학교대학원 서양학과에 입학했다. 그 해에 제1회 앙데팡당전에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로 선정되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1983년 박여숙 화랑 초대 개인전으로 첫 전시회를 시작한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전시회를 열어 모두 60여 회에 걸쳐 개인전을 가졌다. 2002년 오십견으로 인해 붓을 잡지 못했을 때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디지털 그림을 그렸다. 3년 여간 디지털 그림을 그리다가 어깨가 완치된 후 2005년 다시 붓을 들면서 디지털 그림과 유화의 만남을 시도했다.
그녀는 어떤 미술사조도 따르지 않고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였다. 구도나 원근법을 무시하고 단순하고 투명한 선과 색채로 오리·말·꽃 등 자연을 표현했다. 어린 아이 작품처럼 서툴게 보이는 그림, 동화적인 작품세계 등의 평가를 받지만, 그녀는 자신이 추구하는 정신은 <자유>라고 요약한다. 그녀는 다작 작가이면서 또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그림을 그렸기에 원하는 사람이면 큰 부담 없이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이는 대중과 나누는 미술이어야 한다는 그녀의 가치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이 직접 자른 짧은 머리에, 사시사철 운동화에 한두 벌의 옷, 거침 없는 솔직한 말투 등 파격적인 언행으로 주위의 시선을 받았다. 그림 그리는 일 외에는 어떤 것에도 구애되지 않았고, 2007년 난소암 발병 후에도 생애 마지막 시간을 작품활동을 하면서 보냈는데, 이때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그렸다. 세상을 떠나기 2주 전 그동안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준비해온 자서전 〈점선뎐〉이 발간되었다.
작품활동 외에도 1998년 〈나, 김점선〉·〈김점선 스타일〉·〈10cm 예술〉 등 여러 편의 책을 썼고, 양희은·장영희·박완서 등 예술인의 책과 음반 등에 삽화를 그렸으며, KBS 텔레비전 〈문화지대〉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1987년과 1988년 예술평론가협회 선정 미술부문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을 연속해서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