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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基柱

Han GiJoo

  • 생, 공간, 의지

生, 空間, 意志

Life, Space, Will

캔버스에 혼합재료
Mixed Media on Canvas

160×78㎝

(1974)

우측 하단에 74. 한기주

액자

추정가

  • KRW  800,000 ~ 1,600,000

응찰현황

* 마감시간 : 01. 25 - 04:40:00(PM)

남은시간

시작가

400,000 KRW

응찰단위

50,000 KRW

낙찰가 (총1회 응찰)

400,000 KRW

작가 소개

한기주(韓基株)는 1945년 경기도 장단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회화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1차례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현대 종이의 조형전 「한국과 일본전」(한국, 일본.82), Cagnes국제회화제(프랑스.84), 아시아현대미술전(일본.86), 인도트리엔날레(94) 등의 국제전에 참여하였고, 그 외 Ecole de Seoul, 한지작가회전 등 100여 회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호암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서남미술관, 일본 후쿠오카市미술관, 이와키市미술관, 성곡 미술관, 홍익대학교 박물관, 신천지 미술관 등에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울현대미술제, 강원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과 강릉대학교 교무처장을 역임하였다. 강릉대학교 교수로서 예술체육대학 학장으로 역임했다.
그는 한국의 종이조형운동(Movement of Paper Moulding)의 중추적인 인물이다. 그는 1973년 이 후 종이테이프의 평면을 잘게 썰어 선을 만들어 조형화하는 선 작업을 통해 생명의 신비를 표현하는 작업에 열중하다가 ‘종이(韓紙)의 조형’이라는 새로운 조형세계를 탐구해 나가는데 몰두했다.
특히, 그는 1978년 이 후 나무판(자연)을 끌이나 도끼로 찍어낸 1차적 물질의 표정을 한지 캐스팅 기법으로 떠냄으로서 2차적 형상(표현행위)을 간접화와 은유로 표현함으로써 새로운 종이의 조형세계를 열어가고 있다. 그 동안 동서고금을 통해 회화에서 종이나 캔버스는 이미지를 얹어놓는 지지체 즉, 칠판의 역할에 지나지 않았으나, 작가 한기주는 종이(韓紙) 그 자체의 물성과 표현된 표정을 통해 동양인의 자연관과 세계관을 반영하여 종이의 조형이라는 새로운 조형세계를 열어가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