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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天 宋秀南

Song SooNam

  • 목련

木蓮

Magnolia

지본채색
Ink and Color on Paper

24×27㎝

좌측 하단에 南天

배접

추정가

  • KRW  300,000 ~ 700,000

응찰현황

* 마감시간 : 01. 25 - 03:35:00(PM)

남은시간

시작가

150,000 KRW

응찰단위

20,000 KRW

낙찰가 (총0회 응찰)

유찰

작가 소개

1938년 전주에서 태어난 송수남은 홍익대학교 서양학과에 입학했으나 4학년 때 동양화과로 전과했다. 스웨덴 국립동양박물관 초대 개인전을 비롯하여 2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동경국제비엔날레, 상파울루비엔날레, 국제현대수묵화전 등 여러 차례의 단체전을 가졌다. 그는 관전과는 거의 인연을 맺지 않았으면서도 서울미술대전 운영위원으로 문예진흥원 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 동아미술제 심사위원, 운영위원, 중앙미술대전 심사위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미술디자인 교육원장을 역임하는 등 광활한 활동을 했다. 2013년 향년 75세의 나이로 지병으로 타계했다.
수묵이라는 화두로 일관한 송수남은 전통 산수화에 대한 새로운 자각을 바탕으로 수묵의 현대적 조형성을 탐구했던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그의 수묵화는 한국 수묵화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거침없는 실험과 변신의 과정을 뚜렷이 보여준다. 반복되는 붓질 가운데 존재하는 일종의 질서와 리듬 그리고 긴장감이 만들어내는 기운이 충만한 화면은 그의 독특한 화격(畵格)이다. 송수남이 수묵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모색할 수 있었던 것은 동양의 예술사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철저한 훈련에서 비롯된 조형 능력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창작에 대한 의지와 자신의 삶을 일치시키고자 부단히 애썼던 송수남의 작업 역정과 그 실험정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1975년 스웨덴 국립동양박물관에서 초대 개인전을 열어 서양에서 한국의 현대수묵화가 소개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후 새로운 한국화의 정립을 주장하며 1980년대 『현대수묵화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는 주로 검은 먹만을 활용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화면을 구성하며 자기 내면화와 심화의 길을 탐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