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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한 화가이다. 어렸을 때 광주로 올라와 살면서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으로부터 묵화를 사사 받았다. 1938년 연진회 창립회원으로 활동하였고, 1945년 해방이 되자 인민위원회 보성읍위원장에 당선되었으나 1961년 5.16이 일어나자 읍장을 그만두게 되었다. 이후 서울에 올라가 1964년 제 13회 국전에서 서예부문 특선을 하였으며, 1965년과 1966년 국전에서 입선하였다. 1965년 전남도전 초대 추천작가가 되었으며, 현대미술 대상전 초대작가, 미술문화 대상전 심사위원, 집행위원장, 연진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이범재는 사군자에 능하였으며, 그 가운데서도 매화를 잘 그렸다. 남포미술관에 <묵매도>, <모란도>가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