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인 경매

이전 페이지로 다음 페이지로
206

玄蒼 表丞鉉

Pyo SeungHyun

  • 한황당에서

寒湟堂於

From HanhwangDang Buddhist Sanctum

종이에 연필
Pencil on Paper

34×24.5㎝

(1979)

우측 하단에 79 pyo

추정가

  • KRW  200,000 ~ 400,000

응찰현황

* 마감시간 : 02. 12 - 04:40:00(PM)

남은시간

시작가

100,000 KRW

응찰단위

20,000 KRW

낙찰가 (총1회 응찰)

100,000 KRW

작가 소개

표승현의 추상화는 외형의 재현 묘사에 충실한 아카데미즘 양식의 정물화와는 달리 새로운 기법과 양식적 실험을 시도하였기에, 정물을 다룬 작품 또한 구상과 추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기법이지만 추상에 가까워 사물의 형상을 파악하기 힘들다. 또한 대부분의 표승현의 작품에서 보이는 색채는 화려하고 밝은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어 기하학적이고 단순화된 이미지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끌어내고 있다.
표승현의 작업 속에 일관되게 나타난 조형적 기법의 특징은 종잇조각을 부분적으로 캔버스에 붙여서 채색을 전면적으로 일단락 지은 다음, 그 종이 부분을 뜯어내어 화면 전체에 일종의 실루엣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그는 이런 화면 효과에 다시 손질을 가하여 대상의 배면과 물체 사이에 현실 세계와는 반대의 색면을 만들어내는데 그는 이것을 ‘전환’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색조는 그의 그림을 도식적 상징주의로 제시해주고 있어 그의 정서적이고 친숙한 내면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