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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南 申相浩

Shin SangHo

  • 백자 호

白磁 壺

White Porcelain Jar


21.7×10.5×8㎝

보존 상태 : 양호

추정가

  • KRW  200,000 ~ 400,000

응찰현황

* 마감시간 : 02. 12 - 03:05:00(PM)

남은시간

시작가

100,000 KRW

응찰단위

20,000 KRW

낙찰가 (총8회 응찰)

220,000 KRW

작가 소개

신상호는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1973년부터 1995년까지 국내외에서 수십회의 개인전과 각종 단체전, 초대전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일찍부터 기물(器物)의 쓰임에 주목하는 전통적인 도자기 작업으로부터 벗어나 세라믹 조각작업에 전념해 온 작가이다. 그는 초기에는 미니멀 아트계열의 도조(陶彫)작업을 해왔는데 그러한 도조작품에는 항상 화려한 색채의 기하학적 문양이 그려지곤 했다. 이때 작품에는 회화적 요소가 결코 부차적이거나 종속적인 차원으로 취급되지 않고 조각적 요소와 함께 작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이후 초기의 미니멀적인 작업경향에서, 이후 원시문화의 이미지를 새롭게 재창조하는 작업 경향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는데, 원시문화의 이미지도 그에게서는 시기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구체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구석기 시대의 동굴벽화나 신석기시대의 암각화에 등장하는 산양(山羊)등의 동물 이미지를 아프리카의 원시조각 이미지와 연결시켜 새로운 형태로 재창조 해 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형상들은 실제의 사물과 상상의 사물이 기묘하게 결합된 모양을 하고 있는데, 그 속에서는 존재의 내밀(內密)한 세계를 열어 보이는 암호로서의 예술적 형상의 힘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