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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간 토기

黑陶 長頸壺

Grated Black Earthenware Long-necked Jar


21.3×8.5×7.5㎝

(청동기시대)

보존 상태 : 양호

추정가

  • KRW  8,000,000 ~ 20,000,000
  • USD   6,640 ~ 16,580
  • JPY     711,000 ~ 1,778,000

낙찰가

KRW 8,000,000

작품 상세 설명

간 토기란, 토기의 표면을 매끄러운 도구로써 문지른 후에 구운 토기를 말하는데, 붉은 간 토기〔丹塗磨硏土器〕와 검은 간 토기〔黑色磨硏土器〕, 갈색간토기〔褐色磨硏土器〕로 분류된다. 갈기 기법으로 토기의 표면에는 얇은 막의 층을 형성하게 되는 바, 표면이 매끄러워 용기로서의 기능이 높아지고 흡수율도 낮출 수 있게 된다. 간 토기는 일반의 물 손질로 제작된 토기보다는 대체로 점토가 정선되었고, 제작기법도 치밀하여 정제토기(精製土器)로 분류되기도 한다. 검은 간 토기는 흑색을 띠는 광물질을 바른 후 간 것으로 표면에는 광택이 나며, 일반적인 민무늬토기〔無文土器〕에 비해 정선된 바탕흙〔胎土〕을 사용하였다.

본 작품은 흑도 장경호(黑陶 長頸壺)로 전체적인 기형이 세장(細長)하며, 동체부 역시 장란형(長卵形)이다. 굽은 아주 짧으며 동최대경(胴最大徑)은 동체 아래쪽에 치우쳐 있다. 경부(頸部)는 직립하다가 구연에 이르러 살짝 외반하였으며, 동체부의 양쪽에는 귀 모양의 손잡이를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