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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진 張和震Chang HwaJin
1949 ~
한국
서양화·판화
작가약력
- 학력 사항
- 1982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 미술학 전공 석사
- 1977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전공 석사
- 1973 서울대학교 회화과 전공 학사
- 경력 사항
-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미술학부 학부장
-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판화전공 교수
- 1996.05 제1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양화부문 심사위원
- 1996.02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학과장
-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 서양화과 교수
- 1980 플랫 그래픽 센터 연수
- 전시 이력
- 개인전
- 2004 개인전, 성곡미술관, 서울
- 2000 개인전, 금호미술관, 서울
- 1998 개인전, 박영덕화랑, 서울
- 1994 개인전, 박영덕화랑, 서울
- 1991 개인전, 갤러리현대, 서울
- 1985 개인전, 그로리치화랑
- 1983 개인전, 공간미술관
- 1980 개인전, 미국 디트로이트
- 단체전
- 2017 삼라만상 : 김환기에서 양푸둥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 2004 강박관념, 성곡미술관
- 2002 제17회 아시아 국제 미술 전람회, 대전시립미술관
- 2001 아시아 세기의 시작전, 오사카 Caso
- 1998 한국 현대 5인전, 뉴욕 홈스트라미술관
- 1998 코러스와 디스토션, 뉴욕 스페이스 언타이틀드화랑
- 1997 시카고 아트페어, 시카고 네이비피어 페스티발홀
- 1996 흑백전, 서미갤러리 / KUNSTRAI 96, 암스텔담 컨벤션센터
- 1996 한국 현대판화전
- 1995 현대미술 50년, 국립현대미술관 / 한국미술 95 : 질.량.감, 국립현대미술관
- 1995 시멘트와 미술의 만남전, 성곡미술관 / 제10회 아주 국제 미술관, 싱가폴 국립박물관
- 1994 개관 기념 초대전, 한전프라자화랑
- 1993 제12회 서울 국제 판화 교류전, 미술회관
- 1993 제20회 유브리아나 국제 판화 비엔날레, 유브리아나 티볼리화랑
- 1993 한국 현대판화 40년전 / 한국 지성의 표상전, 조선일보미술관
- 1992~1994 상호 : 침투(북미-한국 판화작가 교류), 디트로이트 크랜브룩미술관
- 1992~1994 한국현대판화가협회전
- 1992 한국 현대판화 대표작가전, KoArt화랑 / 한-일 현대판화가협회전, 미술회관
- 1992 제8회 서울 국제 판화 비엔날레, 서울시립미술관
- 1992 아시아 현대작가 판화전, 후쿠오카 무라오카화랑
- 1992 서울 판화대전, 서울시립미술관
- 1991~1996 서울 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 1991 회화와 판화의 만남, 테코미술관 / 한국 현대판화전, 유브리아나 티볼리화랑
- 1991 현대 한국회화, 호암갤러리 / 현대판화 Nagoya 92, 나고야 아시치겡미술관
- 1991 움직이는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1991년, 한국 현대미술 초대전, 경주 선재 현대미술관
- 1990 서울 판화 90, 신세계미술관 / 한국미술-오늘의 상황전, 예술의전당
- 1990 한국 현대 미술작가 초대전, 롯데미술관
- 1989~1994 아주 국제 미술전
- 1989 Abstract
- 1989~1991 현대 한국회화전, 호암갤러리
- 1989 서울 국제 판화 교류전, 미술회관 / 한국 현대미술-80년대의 정황전, 동숭아트센터
- 등 전시
- 수상 내역
- 1985 제4회 석남미술상
작가 소개
장화진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Cranbrook Academy of Art)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장화진의 작품은 회화의 평면성을 강조하는 추상적인 작업이 주를 이루었다. 기존의 평면 회화 작업은 가장자리에 선묘나 색면을 그려 넣어 감상자의 시선을 그림의 틀, 프레임(Frame)에 집중시킨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래된 사진이미지와 필름, 시멘트, 파편, 부식된 철판, 시멘트 벽의 부스러기 같은 산업폐기물을 화면 안에 도입하여 사회·문화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화진의 최근 작업들은 그 구조 방법이나 공간 해석, 새로운 언어 기호학에 대한 관심 등에 있어서 이전의 그것들과 달리 보이나, ""그림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입각한 ""틀""에 대한 논제는 계속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나무상자나 투명 아크릴판, 혹은 부식된 철판 사용 등의 그의 작업에서 한결같이 등장하는 사각형 프레임은 바로 그림, 즉 "" 틀""에 대한 그의 집념을 암시한다. 흔히 이전의 「가장자리 시리즈」작업을 화면 고유의 평면성과 물감의 물성을 지향하고 있는 순수형식주의의 틀로 간주할 수 있겠으나 돌이켜 보면 그의 ""틀""의 개념은 정병관이 지적했듯이 쉬포르-쉬르파스의 분석미학에 더 근접해 있다.
장화진의 눈(眼)은 오랫동안 창문과 창틀에 꽂혀 있다. 그는 1990년대 가장자리(Edge), 2000년대 ‘틀’ ‘창문’ 등의 시리즈를 통해 회화에서 프레임이 갖는 의미를 탐구해왔다. 문, 액자 시리즈를 선보이며 작가는 “틀은 본래 새롭게 구성되고 규정되지만 언젠가는 깨지고 해체된다”고 말했다. 그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는 창틀과 창문에 깃든 인간의 삶을 섬세하게 추적한다. 딱딱한 창과 프레임을 그리지만 작품은 결국 인간이란 유한하고 연약한 존재를 어루만지듯 담는다. 이러한 틀에 대한 의미 부여는 최근 자연스럽게 역사적 건축물로 이동했다. 장화진은 1996년 조선총독부 건물의 해체와 철거를 보면서 틀의 개념을 건축물에서도 발견했고, 작업 대상을 건축물로 넓혔다.
작금의 그의 작업에서의 공간의 다양한 실험들은 이러한 그림의 존재에 대한 틀의 분석에서 한층 더 개념을 발전시켜 후기구조주의에서 차용한 언어학적, 기호적 관심을 다각적으로 반영하고 있어 방법상으로는 다분히 포스트모더니즘의 회의론적 관점을 포용하고 있으나 그의 원래의 논의의 상정에서 크게 멀어져 있지 않다.
장화진의 최근 작업들은 그 구조 방법이나 공간 해석, 새로운 언어 기호학에 대한 관심 등에 있어서 이전의 그것들과 달리 보이나, ""그림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입각한 ""틀""에 대한 논제는 계속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나무상자나 투명 아크릴판, 혹은 부식된 철판 사용 등의 그의 작업에서 한결같이 등장하는 사각형 프레임은 바로 그림, 즉 "" 틀""에 대한 그의 집념을 암시한다. 흔히 이전의 「가장자리 시리즈」작업을 화면 고유의 평면성과 물감의 물성을 지향하고 있는 순수형식주의의 틀로 간주할 수 있겠으나 돌이켜 보면 그의 ""틀""의 개념은 정병관이 지적했듯이 쉬포르-쉬르파스의 분석미학에 더 근접해 있다.
장화진의 눈(眼)은 오랫동안 창문과 창틀에 꽂혀 있다. 그는 1990년대 가장자리(Edge), 2000년대 ‘틀’ ‘창문’ 등의 시리즈를 통해 회화에서 프레임이 갖는 의미를 탐구해왔다. 문, 액자 시리즈를 선보이며 작가는 “틀은 본래 새롭게 구성되고 규정되지만 언젠가는 깨지고 해체된다”고 말했다. 그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는 창틀과 창문에 깃든 인간의 삶을 섬세하게 추적한다. 딱딱한 창과 프레임을 그리지만 작품은 결국 인간이란 유한하고 연약한 존재를 어루만지듯 담는다. 이러한 틀에 대한 의미 부여는 최근 자연스럽게 역사적 건축물로 이동했다. 장화진은 1996년 조선총독부 건물의 해체와 철거를 보면서 틀의 개념을 건축물에서도 발견했고, 작업 대상을 건축물로 넓혔다.
작금의 그의 작업에서의 공간의 다양한 실험들은 이러한 그림의 존재에 대한 틀의 분석에서 한층 더 개념을 발전시켜 후기구조주의에서 차용한 언어학적, 기호적 관심을 다각적으로 반영하고 있어 방법상으로는 다분히 포스트모더니즘의 회의론적 관점을 포용하고 있으나 그의 원래의 논의의 상정에서 크게 멀어져 있지 않다.
출처/뮤움, 국립현대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