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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이시눌 松菴 李時訥Lee SiNul

~

조선

한국화

작가약력

  • 생몰년 미상. 조선 후기(18세기 후반 ~ 19세기 초) 동래부에서 활동한 무임이자 지방 화사.

작가 소개

본관은 벽진(碧珍). 호는 송암(松庵). 이시눌(李時訥)은 동래부의 장관청(將官廳) 파총(把摠)·별군관청(別軍官廳) 군기감관(軍器監官)·별기위청(別騎衛廳) 백총(百摠)·작대청(作隊廳) 백총(百摠)·수첩청(守堞廳) 백총(百摠) 등 동래부 무청의 각종 무임직을 역임하였다. 이시눌의 작품 『농가월령 12곡병』은 동래 세거인이었던 박주연의 주문으로 제작된 경직도(耕織圖) 병풍이다. 박주연의 생몰년이 1813년~1873년이며, 1831년 부친의 묘를 오륜대에 마련하면서 이 일대에 거주하며 농촌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미루어 보면, 『농가월령 12곡병』은 대략 1831년에서 1873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여겨진다.
박주연은 장관청 천총과 별군관청 행수를 역임한 인물인데, 이로 미루어보면 이들 두 사람은 지역 세력층과 재지 화가라는 주문자와 제작자의 관계 형성 이전에 동래부 무청의 무임직 일원으로 이미 연대 관계 속에서 교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이시눌과의 친연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인물로는 변곤(卞崑)을 들 수 있다. 변곤은 이시눌과 같은 시기 동래부의 임진전란 숭앙 사업의 일환으로 전쟁 기록화를 제작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기년명 작품으로 1834년의 「임진전란도」와 1854년 작으로 추정되는 『서원 아집도 8곡 병풍(西園雅集圖八曲屛風)』이 전한다. 그 외에도 일본의 구무품(求貿品)으로 「호도(虎圖)」나 「응도(鷹圖)」를 다수 제작하였으며 일본에도 상당수 회화가 전하고 있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작가의 경매 작품

제 58회 장터경매

제65회 여름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