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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우리의 하루는 우리가 속한 사회, 집단, 문화를 빼고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영향을 많이 받고 살아간다. 작가 진영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기계적으로 또 건조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앵무새로 표현한다. 앵무새가 반복해서 무엇인가를 말하고 따라 하는 것이 일상 속의 우리의 모습과 일치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작품 속에는 사람들이 무방비 상태로 토네이도에 휩쓸려 가거나 펜로즈의 무한궤도 계단을 목적 없이 줄 서서 따라가는 부산스러운 상황 속에서 얼굴을 대신한 앵무새는 지친 표정이나 고단함을 나타내지 않는다. 즐겁거나 행복한 표정 또한 없다. 얼굴로는 감정을 알 수 없는 앵무새 머리를 한 사람들은 각기 바쁜 삶을 살고 있다. 그것은 자신의 표정과 감정을 숨기고 방어하면서 무한 경쟁을 해야만 하는 현대인의 모습이다.
작가 진영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개개인의 얼굴을 앵무새로 대체시켜 주체가 상실되고 은폐되어 익명성에 가려진 우리들의 존재의 위치에 대해 묻고 있다. 그것은 현실 속에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하는 성찰의 기회를 제시하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작업으로 보여진다.
작품 속에는 사람들이 무방비 상태로 토네이도에 휩쓸려 가거나 펜로즈의 무한궤도 계단을 목적 없이 줄 서서 따라가는 부산스러운 상황 속에서 얼굴을 대신한 앵무새는 지친 표정이나 고단함을 나타내지 않는다. 즐겁거나 행복한 표정 또한 없다. 얼굴로는 감정을 알 수 없는 앵무새 머리를 한 사람들은 각기 바쁜 삶을 살고 있다. 그것은 자신의 표정과 감정을 숨기고 방어하면서 무한 경쟁을 해야만 하는 현대인의 모습이다.
작가 진영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개개인의 얼굴을 앵무새로 대체시켜 주체가 상실되고 은폐되어 익명성에 가려진 우리들의 존재의 위치에 대해 묻고 있다. 그것은 현실 속에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하는 성찰의 기회를 제시하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작업으로 보여진다.
출처/JIN YOUNG 홈페이지, 아트허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