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본관은 평강(平康). 자는 이숙(邇叔). 채성윤(蔡成胤)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채응일(蔡膺一)이고, 아버지는 청하현감 채민공(蔡敏恭)이며, 어머니는 오필운(吳弼運)의 딸이다. 영의정 채제공(蔡濟恭)에게 입양되었다.
1792년(정조 16)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홍문관정자가 되고, 이어 이조참의·승정원승지 등을 지냈다. 1801년(순조 1) 수렴청정하던 대왕대비 정순왕후 김씨(貞純王后金氏)의 시파(時派)에 대한 탄압으로 말미암아 파직되고, 이듬해 온성으로 유배되었다.
1805년 귀양이 풀려 부호군에 임용되었으나, 이후의 행적은 알 수 없다. 일찍이 정약용(丁若鏞)·이유수(李儒修)·한치응(韓致應)·윤지눌(尹持訥)·신성모(申星模) 등과 죽란시사(竹蘭詩社)를 결성하여 교유하였고, 정조의 명을 받아 『영남인물고』를 편술하기도 하였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작가의 경매 작품
제62회 가을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