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1905년 5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태어난 일본계(日本系) 2세로 목제 가구작가이자 건축가이다. 1929년에 워싱턴 대학을 졸업 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대학원에서 건축학과 임학을 수학했다. 1933년 유럽으로 가 다음해 레이몬드의 건축설계 사무소에 입사하여 후에 인도에 가서 퐁디셰리의 수도원 건설에 종사하다 수도승이 됐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제2차 대전 후 펜실베이니아 주 뉴호프에 정착하여, 나무의 독자적인 가구제작으로 AIA(미국건축협회)의 금상을 수상했다. 1990년 6월 15일 사망했다.
1950년대와 1960년대는 합판의 전성시대였다. 그리고 곧 플라스틱이 뜰 채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 시기에 조지 나카시마는 나무 그 자체에 몰두했다. 일본계 2세 미국인인 조지 나카시마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일본적 전통과 미국에서 경험한 셰이커 스타일을 접목했다. 셰이커는 미국의 독특한 종교 집단으로서 대단히 단순하고 겸손하고 확고한 자신들만의 가구 양식을 개발하여 현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그런 전통으로부터 영향 받은 나카시마에게 나무는 영적인 존재였다.
그는 나무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순수한 모습을 드러냈으며 나뭇결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가구를 디자인했다. 그래서 그의 목제 가구는 대단히 편안하고 따뜻하면서도 기능이 떨어지거나 하는 법은 결코 없었다.
출처/미술대사전(인명편), 월간<디자인>
작가의 경매 작품
제60회 봄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