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검색
- Service
- 작가검색
최석운 崔錫云Choi SukUn
1960 ~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 학력 사항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 석사
- 부산대학교 회화 학사
- 전시 이력
- 개인전
- 2021, 개인전, 나우갤러리,서울
- 2020, 개인전, 행촌미술관,해남
- 2020, 개인전, 나우갤러리,서울
- 2019, 개인전, 갤러리이주,서울
- 2017, 개인전, 노리갤러리,제주
- 2015, 개인전, 갤러리D, 속초
- 2014, 개인전, 해와예술공간,광주
- 2014, 개인전, 통인화랑
- 2013, 개인전, 노리갤러리,제주
- 2012, 개인전, 국립중앙도서관,서울
- 2011, 개인전, 통인화랑,서울
- 2010, 개인전, 갤러리로얄, 서울
- 2009, 개인전, 부산공간화랑
- 2007, 개인전, 인사아트센터,서울
- 2005, 개인전, 가람화랑,서울
- 2003, 개인전, 부산공간화랑
- 2002, 개인전, 가람화랑,서울
- 2001, 개인전, 부산공간화랑
- 2001, 개인전, 동원화랑,대구
- 2000, 개인전, 샘터화랑,서울
- 1998, 개인전, 포스코미술관,서울
- 1997, 개인전, 샘터화랑,서울
- 단체전
- 2020, 회화의 수사학, 뮤지엄 SAN, 원주
- 2019, 영남문화의 원류를 찾아서-가야 김해, 신세계갤러리, 대구
- 2019, 공재, 그리고 화가의 자화상, 행촌미술관, 해남
- 2018, 세계 한민족 미술대축제-우리집은 어디인가?, 예술의전당, 서울
- 2018, 한중일 현대미술제 삼국미감전, 삼탄아트마인, 정선
- 2017, 한, 미얀마 현대미술 교류전-Platform of the Peace, New Treasure Art Gallery. Yangon
- 2017, 한국의 얼굴, 정부서울청사
- 2017, 물 때-해녀의 시간, 제주도립미술관
- 2016, 함부르크 어포더블 아트페어, Messeplatz
- 2016, 절망을 딛고 피어난 꽃, 청록집, 교보아트스페이스. 광화문
- 2015, 중심축 경계를 넘어, 성선갤러리, 베이징
- 2015, 아빠의 청춘, 광주시립미술관
- 2015, 독도, 물빛, 대구문화예술회관
- 2014, 21세기 풍속화전, 월전미술관
- 2014, 이상 탄생100주년 문학 그림전, 교보문고, 광화문
- 2014, 고원의 기억, 삼탄아트마인, 정선
- 2013, 실크로드를 그리다-경주에서 이스탄블까지, 대구mbc특별전시장
- 2012, Artstic Period, 인터알리아, 서울
- 2012, 채용신과 한국의 초상미술, 전북도립미술관
- 2011, 한국현대미술의 스펙트럼, 타이페이 카오슝 시립미술관
- 2011, 한,중현대미술전, Sky Moca Museum, 베이징
- 2010, 웃음이 난다, 대전시립미술관
- 2010, 경기도의 힘, 경기도미술관
- 2010, 한국의 길-올레, 재주올레전, 제주현대미술관
- 2009, 현대미술로 해석된 리얼리즘, 경남도립미술관
- 2009, 농성동 부르스,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 2009, 해치, 서울을 나들이하다, 광화문 광장 디자인올림픽 잠실종합운동장
- 2009, Disversity-Contemporary art Asia to Europe, 비엔나, 오스트리아
- 2009, 근현대로 보는 해학과 풍자, 안양문화예술재단, 알바로시자홀
- 수상 내역
- 2006, 제6회 윤명희 미술상
- 1992, 제3회 부산청년미술상
작가 소개
최석운은 인종, 연령의 구분 없이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쉬운 이야기’를 작품 속에 풀어낸다. 특히 그 ‘동화 같은 이야기’, ‘쉬운 이야기’를 작품 속에 담아내기 위해서 그는 동화들이 주로 쓰는 전략인 비유의 내러티브를 자주 사용한다. 즉, 은유, 직유와 같은 비유 외에도 그는 의인화, 상징화 등의 어법을 화면 속에 자유롭게 구사해 냄으로써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매우 함축적으로 전달해 준다. 최석운의 작품은 동화적 감수성과 쉬운 이야기로 발현된다. 그의 회화는 아이 같은 그림, 즉 못 그린 그림, 일부로 못 그린 그림, 최대한 못 그리려고 노력한 그림이 된다. 궁핍한 묘사와 어눌한 표현의 말더듬이의 언어처럼 그의 회화는 미성숙한 어린이의 손재주를 일부러 흉내 낸다. 또한 대상을 배치하고 표현하는 수평적 조형어법도 그러하지만, 미적 대상과 풍경들을 하나의 화면 안에 담아내는 어린이의 감성적 인지 태도도 그러하다. 나아가 그는 유머와 우스꽝스러움을 천연덕스럽게 창출하며 전형적인 동화(童話)를 동화(童畵)와 같은 그림, 더 구체적으로는 ‘풍자가 가득한 동화와 같은 그림’으로 치환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회화에는 어이없거나 낙담스러운 현실의 상황들을 그저 담담하게 바라보는(바라볼 수밖에 없는) 어린이의 시각과 그것을 말하는 어린이의 미성숙한 화법(話法), 즉 어눌하고 고졸한 방식의 표현이 관통한다. 그런 탓에 그의 회화는 순수함과 따뜻한 유머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뼈있는 농담과 비판의식에 기초한 비수 같은 풍자를 품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관객들은 그의 회화를 보면서 환하게 웃음을 머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이 저려 오거나 아픈 경험을 하게 된다. 삶의 내러티브를 비유, 상징, 의인화, 우화의 어법으로 여러 개의 에피소드로 쪼개고 다시 재생산하면서 그 속에 웃음과 슬픔을 함께 몰아넣는 최석운의 화법이 풀어내는 그림들은 그래서 매력적이다. 가히 현대적 풍속화라 할 만하다.
출처/월간미술, 아트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