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운경(雲卿), 부는 영주(永周)다. 1855년(철종 6년) 식년시 생원3등 6위로 입격하였고 음직으로 관직에 진출하여 1867년 6월에 개령현감으로 부임하여 1872년 10월까지 재임하였는데 읍치를 위해 백성을 사랑하고 잘 다스려 많은 공적을 남겼다. 개령읍지(開寧邑誌)에는 가장 오랜 기간 재임한 현감으로 기록되어 있다. 특히 1872년 (고종 9년) 임신(壬申) 봄에 산을 파절하고 물길을 개척하여 포평보(浦平洑)를 축조하고 보를 개척할 때에 순찰사 김세호(金世鎬)가 순행하여 면려(勉勵)를 하였는데 이 때 동행하여 읍민을 보살피니 읍민들이 그 공덕을 기려 영세불망비(永世不忘碑)를 세웠는데 위치는 구미시 고아읍 횡산리 포평보 배수구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또한 1869년(고종6년)에 세워진 현감 홍우룡의 애민선정비(愛民善政碑)가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 개령면사무소 내에 현존하고 있고 또한 구미시 고아읍 횡산리 포평보 배수구 아래에 홍현감 불망비가 있었는데 현재는 김천시 아포읍 국사리 아포읍사무소 뒷편 소공원내로 옮겨 놓았다.

출처/디지털김천문화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