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본관은 하동(河東). 자는 경훈(景勛), 호는 남파(南坡)·서간(西澗). 정승근(鄭承謹)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정기문(鄭起門)이며, 아버지는 승지 정희적(鄭凞績)이며, 어머니는 홍정(洪禎)의 딸이다.
1567년(명종 22) 진사가 되었고, 1579년(선조 12)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583년 병조좌랑으로 있을 때 무과초시의 합격자 명단 일부를 삭제한 죄로 북방의 군역(軍役)에 편입되었다. 1601년 양응룡(楊應龍)의 난이 진압된 것을 알리기 위하여 명나라 사신 두양신(杜良臣)이 오자 진하사(進賀使)에 임명되었다. 이듬해 대사성을 제수 받았으며, 1609년(광해군 1) 첨지중추부사에 발탁되고, 이어 대사헌·전주부윤·담양부윤을 지내고 향리로 돌아갔다. 인조반정 후 부름을 받아 대사간이 되었고, 이어 우참찬·공조판서·좌참찬을 지냈으며, 1629년(인조 7) 정헌대부(正憲大夫)에서 숭정대부(崇政大夫)로 승임되었다. 1631년 예조판서, 1636년 판중추부사가 되었으며, 1642년 나이 80이 넘자 다시 관계가 승진되었다. 시호는 익정(翼正)이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작가의 경매 작품
제 44회 장터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