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본관은 진성(眞城). 자는 인길(人吉). 호는 이고(貳顧). 출신지는 도산면(陶山面) 토계동(土溪洞:현 도산면 토계리) 하계. 이동흠은 1910년 대한제국이 멸망하자, 단식 순국한 향산 이만도(響山 李晩燾)의 손자요, ‘파리장서의거(1차 유림단의거)’의 주역인 이중업(李中業)의 아들이다.
이동흠은 1918년 4월 2일 경북 봉화군(奉化郡)의 부호 이정필(李廷弼)에게 군자금 1,000원을 헌납하라는 광복회(光復會) 명의의 통고문을 발송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발각되어 이동흠은 면장(面長) 이명호(李明鎬)와 함께 일본경찰에게 체포되었고, 1918년 11월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5월형을 언도 받고 옥고를 치렀다. 한편 이 무렵 그는 대한광복회(大韓光復會)의 단원이었던 박상진(朴尙鎭)이 일본경찰의 눈을 피해 안동으로 왔을 때 자기의 집에 숨겨 주기도 하였다.
1925~1926년 심산 김창숙(心山 金昌淑)을 중심으로 펼쳐진 제2차 유림단의거에 동생 종흠(棕欽)과 함께 참여하여 군자금 모금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1926년 5월 10일 군자금 모금에 참여한 것이 탄로나 이종흠과 함께 경찰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한 후 1927년 2월 10일 대구지방법원에서 면소(免訴) 판결을 받고 풀려났다.
1980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출처/유교넷
작가의 경매 작품
제 42회 장터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