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본관은 진주(晋州)이고, 자는 사겸(士謙), 호는 덕헌(德軒)이다. 충장공(忠莊公) 정황(鄭璜)의 후손으로 극재(克齋) 정방규(鄭枋珪)의 아들이다. 1920년 무장면 덕림리(德林里)에서 출생하여 2000년에 죽었다.
선비 가문에 태어나 어려서부터 한학에 전심했고 명륜학원[성균관대학 전신]을 졸업하여 일찍 시문(時文)으로 알려졌으며 서화에도 조예가 깊어 조선미술전람회에 여러 번 입선했다. 유도회 전라북도 본부장, 고창향토문화연구소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창지회장 등을 맡아 유교진흥과 문화 창달에 기여했다. 무장면 덕림리 용오정사 안에 있는 사당 덕림사(德林祠)를 받들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1호로 지정받았다. 특히 효심이 깊어 부모를 잘 삼겨 정성을 다하고 선조를 위하여 힘써 『선세문헌(先世文獻)』을 간행했다. 37세에 무장향교 전교를 맡아 교궁(校宮)을 보수하고 향지(鄕誌)를 간행하는데 공헌하여 향교 앞에 송적비(頌蹟碑)가 섰다. 저서로 『덕헌집(德軒集)』 2책이 있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작가의 경매 작품
제 41회 장터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