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字)는 건재(健齋)이다. 남풍[南豐: 지금의 강서성(江西省) 남풍(南豐)] 사람이다. 《의학입문(醫學入門)》을 지었다. 외감(外感) · 내상(內傷) · 잡병(雜病) 및 임상 각과의 질병을 논술하였는데 간단명료하고 알기 쉬우며, 의학 공부 방식에 대한 논술이 꽤 꼼꼼하여 의학 보급에 대하여 어느 정도 촉진 작용을 하였다. 그러나 ‘의학은 유학에서 나왔다’라고 지나치게 강조하고 의학을 배우기 전에 반드시 유학 이론 등을 속속들이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여 지나침과 치우침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출처/한의학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