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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李龍九Lee YongGu
1937 ~
한국
공예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4호 징장(鉦匠)
작가약력
작가 소개
1993년 1월 8일 경상남도 무형 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된 징장 이용구는 손으로 징을 만드는 방짜 징 기술자이다. 징은 금(金) 또는 금정(金鉦)이라고도 한다. 크고 둥근 놋쇠 판에 끈을 달아 끝을 헝겊으로 감싼 징채로 쳐서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는 웅장하면서도 부드럽다. 현재 거창 방짜 징은 옛날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과 서상면, 서하면 일대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곳은 산이 좋아 놋쇠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연료인 숯이 풍부하고, 계곡이 깊어 물소리가 맑아 일찍이 놋쇠로 만든 타악기 공방인 정점(鉦店)이 많이 들어서서 그 기술을 발전시켜 왔는데 한때는 그 수준이 전국 최고였다고 한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서상면 꽃부리 마을과 서하면 송계 마을을 중심으로 안의 지역 징의 기술이 전승되어 왔지만, 지금은 거의 없어지고 이용구 보유자가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꽃부리 마을의 징 제작 기술을 이어 오고 있다.
이용구 징장은 9세 때 부친을 여의고 모친의 먼 친척집에 머슴살이로 들어간 집이 방짜유기 원대정인 김성노-김동춘-김달용의 뒤를 이어 전통의 징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오덕수(1920-?)의 집에서 16세 때부터 징 제작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징 울음잡이로 꼽힌다. 수작업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방짜 징 기술은 현재 보유자의 아들 이경동 전수 조교에 의해 전수되고 있다.
이용구 징장은 9세 때 부친을 여의고 모친의 먼 친척집에 머슴살이로 들어간 집이 방짜유기 원대정인 김성노-김동춘-김달용의 뒤를 이어 전통의 징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오덕수(1920-?)의 집에서 16세 때부터 징 제작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징 울음잡이로 꼽힌다. 수작업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방짜 징 기술은 현재 보유자의 아들 이경동 전수 조교에 의해 전수되고 있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함양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