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1940년 8월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혜오 스님은 유학자 김응구(金應九) 선생에게 유교 경전을 두루 익혔다. 1954년 3월 김해 모은암 법철(法徹)스님 문하에서 불교 경전을 배웠으며, 1964년 당대 선지식인 향곡(香谷)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출가한 뒤 참선공부에 전념했다. 1965년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이후 문경 봉암사 주지, 부산 묘관음사 주지, 영축총림 보광선원장, 선학원 중앙선원장, 양산 미타암 주지 소임을 보았다.
향곡스님이 열반한 뒤 월하스님(영축총림 방장)의 법제자가 되면서 법호를 무방(無方)으로 받았다.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양산 홍룡사 주지 소임을 살았고, 1981∼1983년과 2004∼2008년까지 기장 묘관음사 주지를 역임하며, 입적 전까지 묘관음사에서 정진했다. 묘관음사 주지 시절 선원을 중흥한 스님은 2001년 표충사 주지로 부임한 후 서래각 선원의 문을 열었고 최근까지도 양산 홍룡사 조실로서 납자(衲子)를 양성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펴는데 전력을 다해왔다.
출처/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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