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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수 崔秉秀Choi ByungSoo

1961 ~

한국

서양화·판화·설치미술

작가약력

작가 소개

노동자 출신인 최병수는 1980년대부터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민중미술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주로 대형 걸개 작업을 많이 제작하였는데, 시위현장에서 쓰였던 걸개 그림들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초대형 작업으로 많이 제작 되었다. 1980년대 거침없이 민중의 편에서 걸개그림을 그리다가 1990년대에 들어 생태와 환경문제에 대한 작업을 하였다.
최병수는 늘 현장에서 몸으로 환경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작가다. 지구별에서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사람다움의 근원을 헤아리는 일, 조작나지 않은 온전함을 되찾아 가는 과정이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최병수의 ‘걸개그림’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새로운 예술분야로 올라있다. 1980년대를 짊어지고 가로질러 달려온 흔적이다.
대표작으로 1987년에 제작한 <한열이를 살려내라>가 있다. 시위 도중 전경에 의해 사망한 이한열을 찍은 사진을 목판화 양식으로 단순화하여 옮긴 걸개그림 <한열이를 살려내라>는 1987년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의 현장에 직접 쓰였던 것으로 흑백의 대비로 인하여 강렬한 느낌을 준다. 《민중미술 15년전》(1994)에 출품되었던 작품으로 대중과 함께하는 미술, 민주화 운동에 직접 참여하는 미술이라는 민중미술의 이상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1980년대라는 특수한 시대를 잘 보여주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출처/국립현대미술관, 아트허브

작가의 경매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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