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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모 鄭炯謨Chung HyungMo
1936 ~ 2023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작가 소개
강릉 태생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 수원으로 이사하여 수원 북부 이목동에서 파장초등학교, 인창중고교를 다녔다. 학창시절 그림과 글짓기는 늘 1, 2등을 차지했다. 형편이 어려워 나무를 해다 새벽 장에 팔았고, 신문배달도 했다. 그 사이에도 미술연필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그림을 곧잘 그린 그는 세계미술전집을 넘기며 벨라스케스·고야와 같은 궁중화가가 되길 꿈꿨다. 상경해서 1950년대 말 동화백화점(지금의 신세계백화점) 미술품 코너에 걸린 초상화를 우연히 보고 화가가 되기를 결심하여 사정사정해 실습생으로 들어갔다. 일본 미술학교 출신 김종래 선생의 실습생으로 들어가 그림을 배운 후 3년 뒤 아현동에 화실을 차렸다. 학력이고 약력이고 내세울 게 없었지만, 그림만 믿고 더러 제자들이 들었고 주문이 들어왔다.
넉넉지 않은 생활의 주름살이 펴진 것은 1974년 8·15 저격으로 육영수 여사가 서거한 뒤, 그의 초상화를 그려 청와대에 선물하면서부터다. 이듬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그를 불러 육 여사의 1주기 초상화를 의뢰했다. 이후 전두환·김대중·이명박 전 대통령의 초상화 등 세종실의 초상화 열 점 중 세 점을 그가 그렸다. 박정희 전 대통령 국장 때 운구 행렬 맨 앞에서 나온 대형 영정(150호)도 그의 그림이다. 대통령 퇴임 때 초상화를 그려 거는 것이 청와대의 관례이다. SK 최종현, 한진 조중훈, 삼성 이병철 전 회장 등 기업인들, 지미 카터·조지 부시(아버지)·빌 클린턴 등 미국의 전 대통령들도 그의 화폭에 담겼다.
넉넉지 않은 생활의 주름살이 펴진 것은 1974년 8·15 저격으로 육영수 여사가 서거한 뒤, 그의 초상화를 그려 청와대에 선물하면서부터다. 이듬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그를 불러 육 여사의 1주기 초상화를 의뢰했다. 이후 전두환·김대중·이명박 전 대통령의 초상화 등 세종실의 초상화 열 점 중 세 점을 그가 그렸다. 박정희 전 대통령 국장 때 운구 행렬 맨 앞에서 나온 대형 영정(150호)도 그의 그림이다. 대통령 퇴임 때 초상화를 그려 거는 것이 청와대의 관례이다. SK 최종현, 한진 조중훈, 삼성 이병철 전 회장 등 기업인들, 지미 카터·조지 부시(아버지)·빌 클린턴 등 미국의 전 대통령들도 그의 화폭에 담겼다.
출처/백세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