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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자 諸靜子Je JungJa
1937 ~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 학력
-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 8기 수료
- 기관 경력
- 세계미술교류협회장
- 4월회 문화위원장
- 전시
- 1962년, 국제자유미술전, 경복궁미술관
- 1985년, 한국미술대전, 파리 그랑팔레
- 1987년-1990년, 현대미술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 1987년, 국제임펙트미술전, 일본 교토미술관
- 1988년, 서울올림픽기념 한국현대미술전, 국립현대미술관
- 1997년, 개인전, 갤러리하나미도 일본
- 1999년, 봄의 소리 200인 작가 작은그림전
- 2001년, 개인전, 갤러리원
- 2005년, 개인전, 갤러리필립강
- 2006년, 개인전, 조선화랑
- 2008년, 개인전, 갤러리이브
- 2010년, 세계미술 교류협회전
- 2010년, 숭례문의 어제, 그리고 내일전
- 2010년, 개인전, 그림손갤러리
- 2010년, 경기도의 힘, 경기도미술관
- 2010년, 파이낸셜뉴스 현대미술 110전
- 2010년, A&C 아트페어
- 2012년, 개인전, 장은선갤러리
- 2012년, 70년대 르네상스, 이브갤러리
- 2013년, 추상화로 감상하는 색채 교향곡전,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 2013년, 개인전(세월의 소리), 이브갤러리
- 2014년, A&C 아트 페스티벌, 예술의전당
- 등 전시
작가 소개
버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제정자의 조형작업은 20여 년을 지나오는 동안 일련의 변모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버선의 조형성과 상징적 의미를 작품에 도입한 제정자의 화면에는 실물보다 작은 버선이 화면 가득 상하좌우로 배열되어 있거나, 또는 화면의 한 부분의 지형을 이와 같은 패턴으로 버선이 배열되어 있도록 구성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제정자의 화면에 상하좌우로 무한 증식하듯 전개되는 작은 버선들은 그 하나하나가 조형적 요소로서의 모듈이면서 화면 가득 군집된 상태에서는 전체적으로 균질한 미니멀리즘 형식의 화면을 구성하기도 하고 동시에 각각의 버선들이 드러내는 미세한 볼륨감과 곡선의 반복에 의해 미묘한 리듬감을 연출하기도 한다. 하나하나의 버선에 가해진 네모난 점들이 빚어내는 반복의 율동과 리듬 역시 화면의 생기를 더해주고 마치 제작과정에서 작가가 떠올렸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작가의 손을 통해 화면 밖으로 한꺼번에 울려 나오는 듯하다. 작가는 이러한 버선으로부터 파생되는 조형적 요소의 이중적 성격을 ‘정(靜)과 동(動)’으로 표현해왔다.
환갑을 훨씬 넘긴 원로 작가의 화면답지 않게 작은 버선 하나하나를 일일이 손질하고 배열하고 부착하여 채색과 마무리를 직접 해나가는 강도 높은 작업과정을 통해서 제정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결국 우리 국민 고유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고자 하는 정서와 더불어 인간 개개인의 삶에 스며든 공통적인 정서인 희로애락의 파노라마를 대형화면에 풍부하면서도 절제된 상태로 제시하는 것이다.
환갑을 훨씬 넘긴 원로 작가의 화면답지 않게 작은 버선 하나하나를 일일이 손질하고 배열하고 부착하여 채색과 마무리를 직접 해나가는 강도 높은 작업과정을 통해서 제정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결국 우리 국민 고유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고자 하는 정서와 더불어 인간 개개인의 삶에 스며든 공통적인 정서인 희로애락의 파노라마를 대형화면에 풍부하면서도 절제된 상태로 제시하는 것이다.
출처/김달진미술연구소, 아트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