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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朝鮮總督府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1910 ~ 1945
근대·일제강점기
작가약력
- 1910∼1945년까지 우리나라를 지배한 일본 제국주의 최고의 식민통치기구.
작가 소개
1910년 경술국치로부터 1945년의 광복까지 35년간 우리나라를 지배했던 일본의 통치기관.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를 단행하여 한국을 병탄한 일본은 이로부터 대한제국을 조선이라 개칭하고, 종래의 통감부를 폐지, 칙령 제319호로 보다 강력한 통치기관으로서 조선총독부 설치령을 공포한 데 이어, 그해 9월 30일에는 총독부 관제 및 소속관서 관제를 공포하고 10월 1부터 이를 실시했다. 일본왕의 직속으로서 조선을 통괄하는 조선총독은 육·해군 대장으로 선임하고, 위임받은 범위 안에서 육·해군의 통솔과 조선방위를 담당하며, 모든 정무를 통괄하여 내각총리대신을 거쳐 일왕에게 상주, 재가를 받을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초대총독으로는 앞서 통감으로서 경술국치를 성립시켰던 육군대장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 正毅)가 취임, 동화정책을 시정방침의 기본으로 삼고, 민생의 생활개선, 식산흥업의 진흥을 내세우며, 이를 위해 먼저 치안 확보를 제일의 과제로 삼고 강력한 무단정치로 한민족을 탄압, 식민지 지배의 기초를 닦아나갔다.
총독 밑에는 친임(親任)의 정무총감을 두어 부무(府務)를 총리하고 각 부·국의 사무를 감독케 했다. 그 조직은 총독관방(總督官房) 및 총무·내무·탁지(度支)·농공상·사법의 5부를 두고, 그 밑에 9국(局)을 설치했다. 이 밖의 소속관서로는 중추원·취조국(取調局)·경무총감부·재판소·감옥·철도국·통신국·전매국·임시토지조사국·학교·세관·인쇄국 및 각도(各道)가 있었다. 각도는 장관이 다스렸다. 총독부 개설 당시의 청사는 남산의 왜성대(倭城臺)의 구통감부 청사를 그대로 사용했으며, 18년 7월부터 경복궁 구내에 새 총독부 청사를 짓기 시작하여 26년 10월에 대리석 건물의 청사를 완공, 일제의 패전 때까지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탄압과 착취·민족말살 정책의 수행기관으로 존속하다가 45년 8월 15일 일제의 항복과 함께 해체되었다.
총독 밑에는 친임(親任)의 정무총감을 두어 부무(府務)를 총리하고 각 부·국의 사무를 감독케 했다. 그 조직은 총독관방(總督官房) 및 총무·내무·탁지(度支)·농공상·사법의 5부를 두고, 그 밑에 9국(局)을 설치했다. 이 밖의 소속관서로는 중추원·취조국(取調局)·경무총감부·재판소·감옥·철도국·통신국·전매국·임시토지조사국·학교·세관·인쇄국 및 각도(各道)가 있었다. 각도는 장관이 다스렸다. 총독부 개설 당시의 청사는 남산의 왜성대(倭城臺)의 구통감부 청사를 그대로 사용했으며, 18년 7월부터 경복궁 구내에 새 총독부 청사를 짓기 시작하여 26년 10월에 대리석 건물의 청사를 완공, 일제의 패전 때까지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탄압과 착취·민족말살 정책의 수행기관으로 존속하다가 45년 8월 15일 일제의 항복과 함께 해체되었다.
출처/한국근현대사전, 한국사사전편찬회,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