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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자쿨레 Paul Jacoulet
1896 ~ 1960
프랑스
판화
작가약력
- 1896년 파리 출생.
- 1899년(3세) 아버지가 동경외국어대학 교수로 부임하여 일본으로 감.
- 1920년(24세) 재일 프랑스대사관 근무.
- 1921년(25세) 아버지 프레드릭 자쿨레 사망.
- 1928년(32세) 어머니가 경성제국대학(서울) 의학박사 나카무라 히로시(中村拓)씨와 재혼으로 어머니는 서울 거주.
- 1929, 1930, 1932, 1934, 1938년 한국 방문.
- 1931년(35세) 나영환(전남 영암 출신)을 조수로 맞음.
- 1934년 ‘폴 자쿨레 판화전’을 서울 미쓰코시백화점에서 개최.
- 1949년(52세) 나영환의 딸 나성순(현재 이름 이나가키 데레즈)을 양녀로 맞음.
- 1954-1955년 세계일주를 하면서 전시회 개최.
- 1960년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사망.
작가 소개
1896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폴 자쿨레는 1899년에 아버지가 일본 도쿄외국어대학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일본으로 이주하게 된다. 폴 자쿨레는 1920년에 일본 주재 프랑스대사관 근무하면서, 개인적으로 그림 지도를 받아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193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다색 판화를 제작하여, 1930-50년대에 주요한 작품을 발표하였다.
폴 자쿨레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1921년에 폴 자쿨레의 아버지 프레드릭 자쿨레 사망한 후, 1928년에 폴 자쿨레의 어머니인 잔느 자쿨레는 경성제국대학(현재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나카무라 히로시(中村拓)와 재혼하여 서울에서 살게 되었다. 폴 자쿨레는 서울에 살고 있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하여 1930년대에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면서, 폴 자쿨레와 한국의 인연은 시작된다. 어머니가 살고 있는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우리나라를 소재로 한 작품을 다수 제작하였다. 1934년에는 서울 미쓰코시백화점 (현재 신세계백화점)에서 ‘폴 자쿨레 판화전’이 개최되기도 하였다.
폴 자쿨레의 다색 목판화는 수없이 많은 스케치와 수채화를 통해 밑그림을 그리고 색을 정한 다음, 색깔의 숫자만큼 목판을 파고 겹쳐 찍기를 반복하여 완성된 작품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최고의 조각과 찍기의 장인과 공동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그 색채는 60-70여 년 전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할 정도로 생생하게 살아있다. 20세기 초 프랑스인의 눈을 통해서 본 한국, 일본, 중국, 미크로네시아 사람들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폴 자쿨레는 모국인 프랑스, 삶의 터전이었던 일본, 어머니가 살던 한국, 화려함의 나라 중국, 나비를 찾아 떠났던 미크로네시아의 사람들을 간명하고 단정한 필선과 화려한 색채로 표현하였다. 폴 자쿨레의 작품에는 국적을 초월하여 온화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보는 인간애(人間愛)가 깃들어 있다.
폴 자쿨레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1921년에 폴 자쿨레의 아버지 프레드릭 자쿨레 사망한 후, 1928년에 폴 자쿨레의 어머니인 잔느 자쿨레는 경성제국대학(현재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나카무라 히로시(中村拓)와 재혼하여 서울에서 살게 되었다. 폴 자쿨레는 서울에 살고 있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하여 1930년대에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면서, 폴 자쿨레와 한국의 인연은 시작된다. 어머니가 살고 있는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우리나라를 소재로 한 작품을 다수 제작하였다. 1934년에는 서울 미쓰코시백화점 (현재 신세계백화점)에서 ‘폴 자쿨레 판화전’이 개최되기도 하였다.
폴 자쿨레의 다색 목판화는 수없이 많은 스케치와 수채화를 통해 밑그림을 그리고 색을 정한 다음, 색깔의 숫자만큼 목판을 파고 겹쳐 찍기를 반복하여 완성된 작품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최고의 조각과 찍기의 장인과 공동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그 색채는 60-70여 년 전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할 정도로 생생하게 살아있다. 20세기 초 프랑스인의 눈을 통해서 본 한국, 일본, 중국, 미크로네시아 사람들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폴 자쿨레는 모국인 프랑스, 삶의 터전이었던 일본, 어머니가 살던 한국, 화려함의 나라 중국, 나비를 찾아 떠났던 미크로네시아의 사람들을 간명하고 단정한 필선과 화려한 색채로 표현하였다. 폴 자쿨레의 작품에는 국적을 초월하여 온화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보는 인간애(人間愛)가 깃들어 있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